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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런던 프라이드(Pride in London) 🏳️‍🌈

by 별민 2022. 7. 10.

7월 2일 토요일!
5년만에 다시 가보는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성소수자 퀴어 퍼레이드이다 ㅎ
5년 전에 갔을 때 무지개빛과 런던의 조화가 너무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 많이 기대했다 ㅎㅎ

이 두장은 뜬금없지만 로얄 알버트 홀!
뮤지컬계의 (나에게는 디즈니 공주님) 전설인 레아 살롱가 콘서트에 다녀왔다. 런던사는 필리피노들 이 날 다 본 듯 ㅎㅎㅎ 커리어 관련 노래는 많이 안해줘서 아쉬웠다 ㅠㅠ 그래도 반가웠어요 언니..!



자자 다시 와서 런던 워털루에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형형색색 무지개빛과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다들 함박웃음 짓고, 차량은 통제되었던 거리. 얼마나 아름답던지😭

짜잔~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전부 무지개.
나도 Love is Love 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갔다.
사랑은 사랑이다. 이렇게 직관적인 문구가 어딨을까? 너무 마음에 들고, 가슴에 훅 들어온 말.
사랑엔 이해가 필요치 않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진짜진짜 엄청나게 많았음 ㄷㄷ

퍼레이드의 첫 타자는 50년 전, 가장 먼저 시위의 형태로 프라이드를 진행하셨던 성소수자 분들!
여기저기 환호성이 가득했다.

엄청나게 긴 무지개 flag가 지나가고..

영국의 국민 수퍼마켓 테스코!
드랙퀸 가수 겸 MC와 함께 흥을 가득 돋구는 트럭을 준비했다.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깃발들!

코카 콜라도 있구요.

마이크로소프트도 귀여운 분자? 같은 풍선들과 함께 왔다.

영국 철도도 오고..

나와 인연이 있는 캐나다!!
🍁

포크레인도 왔다. 엄청난데?ㅋㅋ
반응 되게 좋았음!!

2층버스는 한 5번정도 본 것 같다. ㅎㅎ🚌
영어로는 Double Decker!

가장 마음이 드는 사진! 깃발이 절묘하게 잘 찍힌 듯ㅎㅎ
사랑은 사랑이다! ❤️🧡💛💚💙💜

소방차도 오고..

우간다 대사관 앞의 우간다 깃발!

앰뷸런스도 있구요~

무슨 대학교더라!
대학교 큰 학사모 풍선 ㅋㅋㅋ

건너편 철재 기둥 같은 곳에 올라간 사람들!
자유로워 보이는구나😄

조지가 팬인 런던 구단, 첼시도 참여했다.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NHS. 영국 국민 건강 서비스이다.

런던 교통공사(?) 도 한 자리 차지하고..
그냥 나올 수 있는 유명한 회사나 기관들은 거의 다 나온 것 같다. 아 한국 기업은 없음😅

런던 시장 사디크 칸,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도 퍼레이드에 참여해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ㅋㅋ
사디크 칸 시장아저씨 아담하시더라는 ….

이렇게 퍼레이드를 다 보고, 벅찬 마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거쳐서 집에 잘 올 수 있었다.

항상 7월 초에 있는 행사고 건전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퍼레이드니, 이맘때 쯤 런던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인류애 꽉꽉 채워서 귀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