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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친구 롭의 런던 방문기, 해밀턴 뮤지컬 관람

by 별민 2022. 5. 23.

한국에서 살 때, 조지랑 친구가 되어서 여러 번 만났던 미국인 친구 로버트.

롭은 지금 독일에서 석사 학위랑 영어 선생님을 병행하고 있다.

 

부활절 휴일을 맞아서 영국에 1주일간 놀러오게 되어 우리랑 열심히 놀고 다시 독일로 갔다 ㅎㅎ

 

먼저 같이 리젠트 파크에 놀러갔다!

4월, 날씨가 너무나도 따스했던 봄, 꽃이 만개해서 아주 아름다웠다.

 

 

어딜 돌아봐도 너무 그림같았던 풍경들.

신문지 깔고 앉아서 사는 얘기랑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한국 음식이 먹고싶다는 이야기에 런던에 있는 강남포차에 갔다 +_+

그런데 약간 중국 삘이 나고 손님들도 다 중국인이었다는 ㅠㅠ 일하시는 분들도 중국분들 같기도 하고??

 

닭갈비와 김치전, 만두를 시켰는데 닭갈비가 오리지날같진 않지만 매콤하니 맛있었다!

특이하게 소맥 이 메뉴로 따로 있어서 3잔 시켜 먹었다 ㅋㅋ

 

 

그리고 집에 오는 길. 빅벤과 런던아이, 노을의 풍경이 아름답다.

 

 

다음 날, 또 롭을 만나기 위해 트라팔가 광장을 지나가는 길에, 시크교의 행사를 크게 하고 있어서 한번 들러봤다.

 

인도식 난과 커리, 짜이 티를 무료로 나눠주길래 먹어봄!

원래 차이 티를 좋아하는데 인도식으로 진하게 먹어도 넘나 향긋하기도 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먼저 같이 코벤트가든에 있는 오래된 장난감 샵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구경을 함.

극장 미니어처 장난감이 좋더라. 언젠가 장식장을 사게 되면 이런 것도 넣고 싶다.

 

영국 전통(?) 캔디 가게도 들어가서 구경했다.

벌레 들어간 사탕도 있었다. 으윽

 

같이 저녁을 먹으러 세븐 다이얼스 마켓으로 갔다!

코벤트 가든 근처에 있고, 아주 힙한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 !

런던 여행 오면 여기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큐컴버 레인은 아주 최근에 연 것 같은데, 디저트를 파는 섹션이다.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크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노래 소리가 아주 크다!

그리고 새로 생긴 곳 같은데, 상당히 신식이다.

 

나는 치킨, 돼지고기 바오와 코울슬로를 시켜 먹었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롭은 나쵸를 먹고, 조지는 바베큐 버거를 먹었다.

 

디저트로는 큐컴버 레인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아주 naughty해 보이는 파르페..(?) 를 먹었다.

큐큐큐 >_<

 

초점이 다 나간 셀피~

 

 

 

다음 날, 뮤지컬 로터리에 당첨되어서 1인당 단 돈 10파운드에 최고로 핫한 뮤지컬인 해밀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_<

비록 맨 앞줄이었지만, 그래도 노랫소리도 잘들리고 얼마나 좋아!

빅토리아 역 바로 앞에 있는 해밀턴 극장.

 

맨 앞줄에서 보는 뒷 좌석은 이렇다. 고급스럽구나!

 

맨 앞줄에서는 무대 디테일을 더 잘 볼 수 있었다.

평점은.....? 8/10!

랩 뮤지컬이라 알아들기 쵸큼 힘들지만,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해 대략 검색해보고 간다면 좋을 듯!

I'm not throwing away my shot!

이 가장 인상깊었던 노래의 소절 ㅎ

 

 

 

그리고 롭을 만나 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버킹엄 궁전 쪽으로 갔다.

주황색 꽃과 노을이 만나 환상적인 장관을 만나서 사진을 한 장.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이었다.

 

 

예쁜 런던 사진 투척하며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