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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기 2, 마요르카 팔마 고성, 소예르 마을과 항구 나무열차

by 별민 2022. 5. 13.

차를 열심히 운전에서 팔마 북서쪽으로 달리면 팔마 고성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도 5유로였는지 무료였는지 저렴했다.

아주 오래되어 보이고, 원형으로 지어진 성이었다! 내부에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위에 올라가서 팔마 시내 전경을 보고 싶다면 추천 :)

짜잔. 요렇게 전망대에 올라가면 보이는 바다와 팔마.
저 멀리 팔마 대성당이 있는데, 사진에선 잘 안보인다.
실제로 올라가서 보면 잘 보임!😄

위에서 아래로 보면 이렇게 생긴 성.
정말 스페인 같구나.


그리고 우리는 소예르 Soller 라는 유명한 예쁜 마을에 방문했다! 나무로 된 열차(트램)이 지나다니는 걸로도 유명하다.
주차하고 나와서 걷다보니 여기저기 레몬 나무와 오렌지 나무가 열려 있었다.
그나저나, 열매가 ‘열리다’ 라는 표현이 새삼 예쁜 것 같다. 소설 키르케를 읽다가 문득 느낀 것…tmi

상아색, 노란색의 스페인 특유의 풍경.

소예르 광장에도 바깥이 아름다운 성당이 존재한다.

성당 앞에는 이렇게 오렌지와 레몬으로 장식한 분수가 딱!
이 앞에서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다.

출출한 배를 채우러 구글 리뷰가 좋은 베이커리인 HORNO SANTO CRISTO 에 방문했다. 손님도 많고 북적북적 하더라는.

눈 돌아가는 음식들 중에 우리가 시킨건 마요르카 전통 빵인 Ensaimada와 초코가 입혀진 도넛같은 빵, 돼지고기 파이를 시켰다.
이중 가장 맛있던건 저 꽈배기 같은 빵! 안에도 초코크림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맛있어 보이는 빵집을 또 발견했다.
배불러서 들어가진 않았지만…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어서 찰칵.

이게 바로 소예르의 명물인 나무 기차!
기차를 타면 소예르 항구로 갈 수 있다. 편도 7유로로 크게 나쁘지 않은 가격. 2-30분 정도면 여정이 끝나는 듯.

내부도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한 감성 가득한 연한 색의 나무.

역시나 레몬과 오렌지가 한가득!

그리고 소예르 항구에 도착!
이 때 날이 좀 흐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기차와 항구 근처의 거리, 야자수가 참 잘 어울린다.

기념품 샵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소품들도 구경하고,

아름다운 바다도 만났다!
지금보니 이건 기차 안에서 찍은거네 ㅎㅎ

다시 소예르 마을로 돌아와서, 차를 타고 호텔로 갔다.

첫 날 멘붕하느라 못찍은 호텔의 전경 찰칵!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다.

이 날이 멕시칸 데이었던가…. 그래서 고기와 멕시코 음식으로 뷔페가 차려져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멕시칸 데이에만 호텔 오고싶다😎

뷔페 풍경은 이런 걸로.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발코니에서 한 장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요건 조지가 찍은 마요르카 팔마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그 반사 빛!
정말 최고😭😭😭 다시 봐도 감동적이구나…


그리고 우리의 마요르카 3일차 아침이 밝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