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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두바이 여행기 3, 더 팜, 아틀란티스 워터파크, 버블리셔스 브런치,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더 몰

by 별민 2022. 4. 7.

다음 날!
아틀란티스 워터파크에 가기 위해 시누이 레베카의 차를 타고 더 팜 리조트로 향했다!
구글 맵을 딱 키니까 저 야자수 모양의 섬이 인상깊어서 캡처를 안 할 수 없었음 ㅎ

어째저째 티켓을 잘 구매했다 +_+
방수카메라 팩이 없어서 카메라를 내부로 가지고 들어가진 못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야자수.

저 호텔이 아틀란티스 워터파크가 있는 더팜 뭐시기 호텔 +_+

내부의 테마파크처럼 장식되어있는 통로를 지나면 워터파크에 들어갈 수 있다.
후기 : 한국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씨메르 가 훨씬 낫다. 일단 샤워시설이 영 별로이고 라이드도 다 비슷하다! 그냥 굳이 안와봐도 되는 곳ㅋㅋ
그리고 워터슬라이드 중 수족관 안을 지나가는 슬라이드를 엄청 기대하고 탔는데, 투명 플라스틱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뭐 수족관이 보이지도 않았다 ㅋㅋ 별로임!


워터파크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근처의 코코베이라는 음식점에 다같이 갔다. 해변가에서 먹는 저녁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이런 카바나에서 저녁을 먹었다.

저멀리 보이는 두바이의 인조스러운 도심.
사진으로 보니 임팩트가 엄청나네

내가 시킨 태국 컨셉의 칵테일
패션후르츠가 들어가 있어 상큼하니 내 스타일이었다.
컵이 넘 귀엽자나 ㅋㅋㅋ

저녁은 간단하게 팟타이로!
이 날 처음으로 제대로 에다마메를 먹어봤는데 넘 중독적이고 맛나더라 ㅋㅋ 게다가 나름 건강식 아닌가?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밤까지 있다가 다시 집으로 갔다.

우리의 시가족 사진.

다음 날 아침, 집 정원에 색깔이 특이한 비둘기가 자리잡고 앉아있길래 한 장.


다음 날 점심 즈음, 두바이 잘사는 백인 계급ㅋ 의 주말 나들이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버블리셔스 브런치에 갔다!
무슨 호텔이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도심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고급 호텔의 브런치. 여기서 브런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간단한 점심이 아니고, 호화롭게 엄청난 종류의 뷔페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먹으며 소셜라이징하는 개념이다.(좀 싫음)

그래도 끝이 안보였던 음식들과 디저트들은 참 인상 깊긴 했다. 아시아 섹션도 나름 잘 되어 있었고..

나는 두 세접시 정도 먹은 것 같다. 물론 디저트 두접시 ㅋㅋㅋ
그런데 여기 오면서 좀 복잡미묘한 심정이 들었다. 내가 자본주의의 돼지가 된 느낌 -_- 난 이렇게 많은 음식은 필요 없는뎈

그래도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본 레고 같은 두바이 마천루의 풍경은 언제나 임프레씨브.

나름 인증샷인 띠지.
나는 술 안먹어서 제일 기본인 파란색 띠지를 받았다.



그리고 내부 아쿠아리움이 참 궁금했던 두바이 더 몰에 가야지!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 가려고 했는데, 줄은 긴데 택시는 얼마 오질 않았다.
그런데 거의 맨 앞에 줄 서있던 스코틀랜드 에버딘 출신의 젊은 커플이 자기들도 더 몰에 간다며 조인하자는 제안을 하더라!
그래서 감사하게도 저렴하게 택시 쉐어를 해서 같이 더 몰에 갈 수 있었다. +_+

내부에 아이스링크도 있다.

이런 저런 콘셉트로 내부를 꾸며놓았다.
느낌 자체는 롯데월드타워 쇼핑몰이랑 비슷하다 ㅎ

대망의 아쿠아리움!
다이버들도 보이는구나.
역시 스케일이 ㅎㄷㄷ하게 아주 큰 수족관이 몰에 뜬금없이 떡!

분수 쇼를 보러 밖으로 나오면 부르즈 칼리파가 딱!
진짜진짜 높아서 카메라에 다 담기 힘들다.

너무 오랜만에 만난 캐나다의 국민카페 팀홀튼의 국민메뉴 아이스캡!
시원하고 넘 맛있고 추억들이 생각난다😍

사람들이 와글와글.

분수 쇼도 보고.

이런 저런 쇼핑거리도 구경하고, 조지 친구 카타리나의 작은 생일선물도 구매하고 하루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