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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런던 여행, V&A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해롯 백화점, 하드락카페 피카딜리 서커스

by 별민 2021. 9. 20.

이사 짐 정리도 끝나가고, 날씨도 쨍쨍하니 좋았던 토요일. 간만에 조지와 함께 런던으로 데이트를 나갔다😘


우리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붉은 벽돌과 하얀 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벌써부터 인상적이고 예쁘다.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 공의 스토리가 참 아름다우면서 슬프기도 한데, 박물관이 그를 기념이라도 해주는 듯 하다.

점심 시간 쯤에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먼저 박물관 안 카페에서 먹기로 했다.

쟁반부터 벌써 고급스럽고 예쁘구나! 나는 스콘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당근 케익도😄
근데 너무너무너무 달았다 ㅋㅋㅋㅋ 가격은 4.5파운드 정도였나? 비주얼은 좋지만 추천 메뉴는 아닌걸로..!

엄청나게 웅장한 카페 홀에서 찍은 내 스콘 +_+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쨈이 함께 나온다. 스콘은 건포도가 콕콕 박혀있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가격은 당근케이크와 같은 4.5파운드 정도였다.
그리고 당연히!ㅎㅎ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와 우유 조금을 곁들어 먹었다.

카페 홀이 너무 예쁘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엄청나게 사악하진 않으니,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에 들른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

요렇게 예쁜 홀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조지는 소세지 롤과 샐러드, 코울슬로를 먹었다.
그냥저냥 무난한 정도~_~

나는 클로티드 크림 먼저 올리고, 잼을 발라서 냠냠 먹었다. 헤헷 또 먹고싶다😋

날씨가 좋다면, 바깥 광장같은 가든에서도 카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입장은 무료니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코로나라서 예약을 하고 들어가야 하긴 한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드디어 박물관 구경을 하러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웅장한 양식의 계단을 만날 수 있다.

요런 영국의 오래된 가구들과, 여러 테마가 있는 전시들이 가득한, 아주 알찬 박물관이다.

어딜 가도 요렇게 고급스러운 대리석 장식들이 가득하기도 하고.

금과 대리석으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가구들도 만날 수 있다. 너무 고급진 걸? 얼마일까…🧐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는 찻잔 세트도 만날 수 있다.

노란 색으로 장식된 기둥들도 상당히 많다.
어딜 봐도 눈이 즐겁구나.

고급 고급
천사가 나팔 부는 동상도 서 있다.

보석이 아주아주 많은 쥬얼리 관이 있는데, 사람도 가장 많다. 왕관과 목걸이, 작은 보석 상자, 검들이 있다.
빅토리와 여왕의 시그니처 티아라도 전시되어 있다.

이게 바로 빅토리아 여왕의 왕관, 티아라

이렇게 위층에서 웅장한 카피 건축물, 유물들을 볼 수 있게 전시도 해놓았다. 다 진짜는 아니지만 그 위용이 상당해서 눈이 즐겁다.
특히 저 크고 무거워 보이는 기둥은 정말 압권.. 만들다 대체 몇 명이나 떨어져 나갔을까…?

입구 조차도 예술적이다. 박물관 내부에 중세 유럽 골목길처럼 전시를 하는 곳이었다.

나가기 전, 꼬불꼬불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 찍어보았다. 다시 보니 징그럽구먼 ㅋㅋㅋ

요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특별전시를 하는중! 유료고 예약이 필요한 것 같아 가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진찍기 좋은 스팟인 듯📷


우리는 카페 네로에서 목을 축이고… 해롯 백화점을 구경하러 갔다.

고급중에 고급만 취급한다는 해롯 백화점! 하지만 가본 결과 롯데타워 명품관이 더 고급진 걸로 ㅎㅎ

하지만 이런저런 디저트와 초콜릿 등을 해롯의 명성 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팔고 있어 좋았다. 언젠가 기념일에 한 번 먹어보고 싶다 ㅎㅎ

요게 다 초콜릿 통!
에스컬레이터가 이집트 테마로 만들어져 있다.

저녁은 피카딜리 서커스 하드락 카페에서 먹기로 했다. 한 시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아니 근데 블랙핑크 러브식걸스가 나오더라는 +_+

요렇게 가수들이 콘서트 등 무대에서 입은 옷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나는 풀드 포크 샌드위치, 조지는 버거를 먹었다.
맛은 그냥 무난무난 하다.🤓


그렇게 알찬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