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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일상, 예쁜 가을과 추석맞이 킹스턴 뉴몰든 코리안 페스티벌 방문기 2021.09

by 별민 2021. 9. 22.

요즘들어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끔 비도 오기는 하지만… 여름은 여름답지 않았는데, 가을은 가을다웠으면!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바질페스토와 우유를 섞은 소스에 버무린 펜네 파스타와 chicken thigh 구이. 닭고기는 오래 냉장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지😌

어느 날의 점심. 베이컨과 계란, 아보카도를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 조지는 그냥 샌드위치로 만들어줬다 ㅎㅎ 간단하지만 맛이 좋았다.

어느 날의 병아리콩, 연어 오븐구이와 등등.
소스를 내맘대로 만들어서 걱정했는데 촉촉하니 잘 만들어 졌다.

간장 볶음밥! 😍

산책하다가 동네 성당과 해바라기의 조화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엄마가 보내준 우리 총명이 사진 ㅋㅋㅋㅋ 존귀탱

오리지날 스타일 까르보나라!! 진짜 맛있고 간편했다! 조만간 또 해묵어야지😘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 시부모님과 함께 뉴몰든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ㅎㅎ
사진은 많이 안찍었지만.. 나름 구색을 갖추어 사물놀이도 하고, 태권도 시범도 하더라.
금발 벽안의 영국인들이 한국어로 기합소리를 내면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게 이색적이었다. 나 어릴 때 합기도 다닌 추억도 생각나구…..ㅋㅋㅋ

이북식 송편과 남한 송편 tasting 시간도 가졌다!
흰 피로 된 게 북한 송편인데 조금 더 만두같은 속에 쫄깃한 송편피로 되어있어 맛있었다.우리나라 송편은 깨송편, 흰앙금 송편🤩

길거리 음식 파는 매대들이 나와있어서, 떡볶이를 하나 사서 먹었다.

길거리의 벤또집에서 치킨과 돼지불고기 벤또를 사서 거리에서 시부모님과 같이 먹음!

뉴몰든의 서울플라자에서 고추장과 깨소금 등 한식 재료들을 장봤다 ㅎㅎ
우리 시아버지 로버트도 엄청 신나서 이것 저것 많이 사셨다 ㅋㅋㅋ

카페에서 빙수를 팔길래 들어가 오레오 빙수를 시켜 먹었다. 연유가 없어서 뭔가 부족한 맛이었지만.. 간만에 빙수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설빙 가고파 +_+



우리 조지도 드디어 취업해서 취업턱 얻어먹으로 태국 레스토랑에 갔다.
스타터로 시킨 새우 크래커. 알새우칩 같은데 맛난 시즈닝이 되어있었다. 칠리소스와 함께 먹으면 ㅈㅁㅌ!

처음으로 타이 그린 커리를 먹어봤는데……
ㅋㅋㅋㅋ 첫입만 맛있구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ㅠ.ㅠ
코코넛 밀크 때문인지 정말 무거우면서 단 맛이 금방 물리게 했다.

조지가 시킨 그린커리+레드커리 반반은 매콤하고 맛났다!


차 위에 올라가 있던 고양이님

그제 먹은 소세지 베이크드빈 감자튀김 저녁

이제 노을이 빨리 지는구나. 아쉬워라

어제 먹은 새우 토마토 바질페스토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