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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일상, 9월. 가을이 다가오는구나.

by 별민 2021. 9. 10.

영국 스타벅스에도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파는 걸 알았다. 캐나다에서도 가을이면 펌킨스파이스로 도배되었는데…

우리 집도 가구없는 허허벌판 집에서 드디어 멀쩡한 사람사는 집으로 환골탈태 중이다.

우리 동네 풍경. 날씨보소 ㅋㅋㅋ 영국 국기와 잘 어울리는 길.

산책하다가 동네의 예쁜 물길을 찾았다.
고즈넉하고 한적하니 날씨 좋은 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지나가다가 보면 올드카들이 많이 있더라.


지난 주말, 시부모님과 함께 West Malling 이라는 마을로 선데이 로스트를 먹으러 갔다.

나이 드신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풍경이 영국스러웠다.

철도가 있어서 사진 한 장.

내가 시킨 선데이 로스트! 양고기 로스트와 요크셔 푸딩, 구운 당근(당근 안좋아해서 남편 줌), 그리고 달콤한 소스가 나왔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로스트 감자도 꽤나 푸짐했다. 맛은 양고기가 부들부들하니 참 맛있었다.

디저트로 먹은 카라멜과 초콜릿 크림 케이크!
단 걸 좋아하지만 정말정말정말 달았다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끝까지 부셨다😛


날 좋은날 산책하다가 늘어져있는 고냥이 발견.


영국엔 헬로프레쉬라는 업체가 있는데, 매주 3-5일치 저녁거리를 소분해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무료 쿠폰이 생겨서 한 번 신청해봤다.

첫째날의 애플 포크 버거. 웨지감자도 내가 직접 만들어야 돼서 힘들었다🥲 한 한시간 걸린듯?

어제 먹은 돼지고기 파스타!
이건 한 20분정도 걸리고 맛도 아주 좋았다😋
그치만 한 번 경험해본걸로 일단은 만족!

9월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선선한 날씨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