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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벤츠 전시장, 미니 할로윈과 이런저런 먹거리들

by 별민 2021. 11. 14.

아직 10월의 이야기…!
부지런좀 떨어야 하는데 ㅎㅎ 월 초중순에는 일하느라 바쁘다! 프랑스도 다녀왔구.. 헤헤😍

어느날 방문한 집 근처의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겸 전시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오픈 플레이스이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디스플레이도 잘 되어있고 웅장하기까지 하다 +_+
여러 모델의 벤츠 차들을 전시 중이니(클래식 카도) 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환장할 것 같다.

게다가 일정 금액을 내면, 밖의 레이스 트랙에서 벤츠 차를 몰 수 있는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요런 멋진 스포츠카도 전시 중. 레이스 카인가?




할로윈 기간, 집 근처의 부동산에서 깜짝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한 것을 발견했다!
바로 집 매물들을 으스스한 성이나 폐허로 해놓은 것 ㅋㅋㅋㅋ 가격도 잘 보면 다 6666뭐시기다. 조지가 엄청 좋아했다🤣


어느 날 만들어본 짜장면.
한인 마트 갔을 때 춘장을 사서, 한번 볶아보았다. 우동 면으로 만들긴 했지만 제대로 짜장면 맛이 나더라는! 넘 좋았다.

근교 마켓에서 할로윈 코스튬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징어 게임 마스크를 팔더라 ㅋㅋㅋ
아 할로윈에 오징어 게임 코스튬 한 10대들도 봤다! 오징어게임의 파급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ㅋㅋ

우리는 할로윈 데코레이션이 되어있는 도넛을 막스앤스펜서에서 사먹었다.
엄청 맛있는 버전의 크리스피 글레이즈드 랄까…… 엠엔에스가 베이커리를 정말 잘 하는듯🥰

저녁으로는 일식당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먹었다.
다 먹고도 배고파서 맥도날드 프라이 사먹었다 ㅋㅋㅋ

주말에 방문했던 런던 사우스뱅크 마켓,
푸드 마켓으로 길거리 음식만 파는 곳이었다!
여기 강추 +_+ 런던 아이 바로 옆에 있다.

폴란드식 소시지를 파는 가판대.

폴란드 소세지가 든 바게트 핫도그를 사먹었다. 엄청 크고 ㅋㅋㅋ 다 먹으면 배가 든든한 핫도그! 소세지도 뽀득뽀득하니 맛있었다. 🌭

두번째로 먹은 건, 남미 베네수엘라 가판대에서 파는 아레빠!(Arepa)
옥수수 반죽으로 만든 빵 안에 치즈, 풀드포크 등을 넣어 만들어주는 핫 샌드위치와 고구마 튀김!
10파운드였던 것 같은데,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다.
옥수수 빵의 고소한 풍미와 가득 들은 토핑, 그리고 환상의 식감을 보여주는 고구마튀김(존맛탱🥺)
다음에 여기 가면 또 똑같은 걸 먹기로 했다…!

후식으로 먹은 레드벨벳 누텔라 도넛. 많이도 먹었다 ㅋㅋㅋ
무난무난 했던 것 같다!



가을이 물씬 다가온 런던의 풍경이 아름답구나.
레인보우 플래그와 언더그라운드 표시, 나무와 건물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한 컷.

걸어가다가 트라팔가 광장을 지나쳤는데, 해가 쨍쨍하고 평온하니 너무 아름다웠다.

짜란, 유니언 잭과 호레이쇼 넬슨 상.

그리고 우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러 갔다.
영화로 봤을 때 아주 감명 깊었어서 기대만땅 이었다 +_+

언제나 씨어터 안은 고급스럽구나.

그랜드 서클 자리이긴 했지만, 시야 방해 없이 아주 잘 봤다.
역시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 세트와 배우들의 가창력, 성량, 웅장한 합창이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다음에는 1층에서 다시 보고 싶더라는..
특히 장 발장 역의 배우가 정말 대단하더라. 일단 가창력 부터 어마어마한데 소화하는 노래의 수도 상당하다!
다만, 가사 이해가 잘 안 되더라 ㅠㅡㅠ 예습 필수인 듯.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런던 차이나 타운(극장 바로 옆이 있음)에서 홍콩식 버블 와플을 먹었다!
맛은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 홍콩 와플이 백만배 더 맛있다. 한국에서 처음 먹고 정말 충격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ㅋㅋㅋ

조지의 저녁은 중국식 번(만두?찐빵?)
안에 고기 소가 들은 버전을 사 먹었다. 역시나 맛은 좋고요😋

엄마가 보내준 우리 총명이 잠자는 사진으로 포스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