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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일상, 캔터베리 당일치기 여행과 잡다 210619-210620

by 별민 2021. 6. 21.

6월 19일 토요일 어제, 비가 그칠 것 같을 기미가 보여 가족 다 함께 캔터베리 Canterbury에 방문하기로 했다!
조지가 나온 대학교도 캔터베리에 있어서, 자주 그 동네에 대해 들었었다.


시아버지 로버트의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캔터베리. 아주 오래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내부가 도시 안이었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Chemistry 건물은 나이트클럽으로 ㅋㅋ 조지가 학창시절에 자주 가던 곳이란다.

캔터베리에 있는 공용 공원을 유지하도록 노력한 누군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200년 된 탑.

탑이 있는 언덕에 올라가서 본 풍경.
Posh한 가든과 건물들이 있다. 캔터베리 대학생들과 프랑스에서 현장학습 오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노는 곳이라고 한다.

꽃들이 예뻤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았으련만~~

어디에나 있는 전쟁 기념비

그리고 캔터베리의 메인 스트리트로 나왔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과 잘 되어있고 아기자기하니 너무 예뻤다🙂

골목골목 사진 찍을 맛 나는구만

요렇게 아주 오래되어보이는 광장도 보존되어 있다!
중세 유럽 코스튬 입으면 아무도 모르겠네 ㅋㅋ

엄청 커다란 과자 모형들을 창문에 내걸은 전통 과자 샵.

캔터베리 성벽과 이어진 4개의 성문 중 하나란다. 정말 오래되어 보인다.


또 보이는 엄청엄청 오래된 건물! 문장에 있는 검정 까마귀? 3개는 무슨 뜻일까? 🪶

요렇게 흐르는 수로가 마을을 따라 있는데 아주 예쁘다.
오리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짜잔. 성문과 이어진 수로와 알록달록한 꽃들, 오래된 건물의 조화는 10점 만점에 10점! 🌸💐

무언가 명물인 것 같았던 캔터베리의 기울어진 서점

12시즈음 배가 고파져서 다함께 Cote 라는 레스토랑 겸 카페에 갔다. 로레인은 English breakfast, 로버트는 크로크 마담(스펠링 모름), 우리 둘은 Eggs royale(에그베네딕트 연어 버전) 을 시켰다.
사이드가 없어서 허전해보이기도 하고… 그냥저냥 배채우기 용?ㅋㅋㅋㅋ

거리 뒤에 보이는 캔터베리 대성당! 들어가보진 못했으나 멀리서도 웅장하다.

양이 적은 점심을 먹으니 뭔가 부족해서😋
Fudge Kitchen이라는 퍼지 샵에 방문했다! 왜인지 할인을 하고 있어서 퍼지 한개 당 4.4파운드였다.

많고 많은,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퍼지들 중 직원의 베스트 초이스는 다크 초콜릿과 씨솔트 퍼지! 우리는 직원의 추천을 따랐다.

그 맛은… 아주 달콤하고 환상적😋
브라우니의 집약체 느낌이랄까! 초코 덕후인 나에겐 최고의 메뉴였다. 하지만 반개 이상은…무리무리

해리 포터 굿즈 샵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요런 호그와트 입학 캐리어 세트 같은 것도 판다! 해리포터 덕후 어린이의 버킷리스트 아닐까 ㅋㅋㅋㅋㅋ 가격은 한.. 250파운드 정도….? 띠용🙄

옆 기념품 샵에서 발견한 왕실 가족들 티백 상자들 ㅋ

중심가에 있는 막스앤스펜서에 들려서 이런저런 구경도 했다. 리본 모양 파스타 넘 귀엽고 신기하다 ㅋㅋ
언젠가 요리해먹구싶다.

M&S 바로 앞에 베이커리 노점이 있었다.
당근 케이크가 맛있어 보였는데 사진 않았다.

그리고 시어머니 로레인과 다시 M&S에 들려서 저녁거리들은 같이 장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 동네의 전통적인 펍.
뭔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다락방 같다 ㅋㅋ

나와 로버트는 씨푸드 플래터 Seafood platter를 시켰다. 바게트 조각들과 훈제연어, 훈제 송어, 작은 새우들과 게 내장과 살 섞은 것들이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왔다. 일단 바게트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먹으려던걸… 거의 다 묵었다😢
게 내장이 조금 비렸던 거 빼면 만족스러웠다!

조지가 시킨 스테이크 버거.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나 보인다🙂

로레인은 피시앤칩스를 먹었다!

너무 배도 부르고 피곤해서 그런지 집에서는 그냥 노곤하게 축구나 보면서 있었다ㅋ
그리고 하루 만보를 채우기 위해 조지와 걷기도 좀 하고!



그리고 오늘 6월 20일 일요일.
오늘도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아무런 계획도 안 세우고 그냥 집에서 띵가띵가 하다가 조지와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섰다.

아침 10시경이었던가. 동네에 유일한 프랜차이즈 커피점인 코스타에 들러 마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왜인지 아메리카노에서 라떼 맛이 났다.

점심으로는 안에 치즈가 든 피시케익을 먹었다.

그리고 탱자탱자 놀다가 저녁으로 치킨키예브 먹구 산책갔다가 지금은 누워서 잘 준비 중이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