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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일상, 잡다한 6월 마지막 주 일상들

by 별민 2021. 7. 3.

요즈음은 다시 평범한 일상(?) 으로 복귀해야하지 않을까, 조금은 전전긍긍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일 구하는 것도 나름 노력하고 있고… 엄청 실망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브라이튼에 다녀온 바로 다음 날, 런던으로 갔다. 공원 산책을 잠깐 하고 조지의 친구들 라이언, 샘을 만났다.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만난 백조와 백조 새끼들
백조 새끼를 영어로는 Cygnet 시그닛 이라고 한단다. 너희들이 바로 그 미운오리새끼의 주인공이었구나?
내 눈엔 충분히 너무 귀엽고 예쁜데 말이다.ㅋㅋ

그리고 엄청난 새떼들을 발견했다…ㅎㄷㄷ
누가 먹이 주고 그러면 엄청 몰리는 것 같다.

또 영국남자에서 본 미슐랭 뭐시기를 받은 St.John 베이커리에 가서 바닐라 도넛을 먹어봤다. 3파운드로 여전히 비싸지만 브레드어헤드보다 1파운드 싸다.

맛은 뭐… 한국 노티드 도넛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나는 아마 랜디스 도넛이 최애인듯… 또먹고싶다 +_+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기 전 한시간 반 정도 대영박물관을 구경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보석으로 장식된 자그마한 장식품, 브로치인가……

친구들과 있을 때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고 펍에서도 한잔 했다.
밤에 보는 런던은 아름답구나.

어느 날의 시아버지 로버트가 해주신 연어 파스타, 냠

집 근처의 아주 커다란 세인즈버리도 갔었다.

아빠가 보내준 울 총명이 사진. 너무 예쁘잖아 울 멍멍이😭

또 어느 날의 칠면조 버거.

처음으로 영국에서 만든? 요리 아닌 요리.
빵 위에 과카몰레와 연어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

어느 날의 미트볼 스파게티.

조카 이비가 놀러와서 같이 그림그리기 놀이를 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야💋

집 앞의 새로 생긴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이드로 시킨 까망베르 치즈 구이와 바게트.

나는 연어를 올린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조지는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메인으로 먹었다.


어제 7월 1일에는 또 조지의 친구들인 캐서린과 카타리나를 만났다. 캐서린은 한국에서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2년 전인가 ㅎ

쇼디치 Shoreditch 에 있는 Boxpark에 갔다. 건대의 커먼그라운드랑 비슷한 느낌.

그곳에서 내가 먹은 것은 저크치킨과 튀긴 바나나!
바나나가 아니고.. 플란틴 이라는데 여튼 바나나와 생긴건 비슷하다. 맛이 있었다!

Spitalfields Market에 다음으로 갔다.
여기 있는지도 모르는 곳이었는데… 규모도 크고 볼 것도 정말 많았다! 정말 추천추천!

요렇게 앤티크한 소품들도 팔고

오래된 식기류도 다양하게 팔았다.

특이한 가죽제품들이 보여서 찰칵.

우리는 그리고 바로 브릭레인Brick Lane 으로 가…

요렇게 특이한 핫초콜릿을 마셨다!
초콜릿을 잘게 썰어 위에 올려주는 핫 초콜릿.
조지는 칠리 초콜릿을 마셨는데, 초콜릿에 고춧가루 뿌린 맛?ㅋ

걸어가다가 갑자기 보인 엄청 모던한 런던.
클래식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그리고 리젠트 파크로 가서 우리의 결혼을 축하할 겸 와인을 한 잔 했다.

어제 엄청 많이도 돌아다녔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차이나타운에 갔다.

당면같은 면으로 만든 소고기 볶음면과, 소고기 브리스킷 육수가 든 면. 아주 맛있었다.
내 스타일은 당면! 또 먹고싶다.

광둥식 오리고기를 한마리 시켰는데.
저 접시로 두개가 나와서 우리 모두 엄청 놀랐다 ㅋㅋㅋㅋ 가성비가 대박인듯요?

차이나 타운 앞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차이나타운 옆에 있는 분위기가 엄청난 아이리쉬 펍에 가서 한잔씩 하고 집에 갔다.

그리고 밤에 배가 아프고 몸살기운이 있었는데….
저렇게 많이 돌아다니니 몸살이 날 수밖에 으잉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그래도 컨디션이 좀 괜찮았어서 다행이돵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