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지 많이 고민하다가 영국의 중심?ㅋㅋ인 버밍엄에 사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에딘버러에 가고 싶었지만, 우리 둘 다 어쨌든 직업은 런던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조금은 중요하니..
중심인 버밍엄에서 좀 살다가 어디로 갈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한 게 우리의 계획.
가서 플랫도 보고 도시도 어떤지 좀 볼 겸 해서 버밍엄에 일주일 간 방문했다.
버밍엄에 가는 기차 안~
Avanti 를 탄 거 같은데, 테이블 위에 무선충전기도 있고 기차도 쾌적하고 최고였다.
가는 길, 유채꽃이 가득한 풍경.
그리고 우리는 버밍엄 New Street 역에 도착!
도시도시한 도시의 냄새가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는 Holiday Inn Express 버밍엄에서 지냈다.
여기 시설도 좋고 위치도 좋고 아주 좋았다.
버밍엄 중심가 (더럽다ㅋㅋ)
에서 보이는 메탈릭한 건물. 저게 중심 역이랑 쇼핑몰이랑 연결시키는 되게 큰 건물이다.
세계대전 때 많이 파괴되었던 도시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성당이 있다.
버밍엄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Bullring의 황소 동상.
버밍엄엔 팀홀튼도 있다! 캐나다 스피릿 어서오고 ㅎㅎ
팀빗 도넛은 작은 도넛들인데, 맛있다 여전히.
광장의 탑. 여유롭게 앉아있는 사람들.
광장에 있던 건물 중 하나. 예쁘다.
파괴되지 않은 건물들 중 하나일까?
내 생각엔 이게 바로 버밍엄의 상징? 도서관이다.
엄청 엄청 크고 무료로 많은 것들을 구비해 놓았다. 들어가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좋은듯~
첫날 저녁으로는 GDK에 가서 케밥을 먹었다.
맛있다 ㅎㅎ
버밍엄은 유럽에서 가장 긴 수로(Canal)을 가지고 있단다.
도시에서 눈에 띄는 건 아니고 좀 숨어있는데? 들어가면 예쁜 레스토랑과 펍들이 있고 걷기 좋게 조성해 놓았다.
예쁜 풍경.
저녁으로는 카날 근처에 있는 멕시칸 집에서 10파운드짜리 행사메뉴를 시켜먹었다.
맛은 그냥저냥 그래서~ 추천은 아님 ㅋㅋ
저렴한 맛에 가끔 먹긴 좋을듯?
다음 날엔 도서관에서 한 번 일도 해봤다.
인터넷 상태가 그닥 좋진 않지만 쾌적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기 재미있고 좋았다.
버밍엄에 살면 여러 책을 빌려서 읽기 좋을 듯.
메탈릭한 건물. 그랜드 센트럴.
우리는 이런 수로에 있는 플랫을 봤다!
여기로 계약해서 7월에 이사가는데... 잘 되겠지..?
홀리데이 인에 로비에 일하기 좋게 이렇게 테이블이 되어있다. 아침에는 조식 먹는 공간.
조지가 몰래 찍은 나 ㅋㅋ
이 때즈음 일이 좀 많았던 듯..
버밍엄 교외로 나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정가네 Kimchi 레스토랑.
양념치킨 스타터, 양이 꽤 많고 나름 괜찮은 양념치킨 맛이 난다. 합격.
비빔밥과 떡볶이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버밍엄에 있는 큰 공원인 Cannon Hill Park.
런던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그닥 난 별로였다. 좀 더러운 느낌?
ㅜ_ㅜ
하루는 Balti Triangle이라고 인도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에 갔다.
가장 유명한 것 같은 레스토랑인 Shababs에 감.
나는 팔락파니르를 좋아해서 비슷한 커리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다. 영국에서 먹었던 커리 중에 가장 맛있었던 듯!
어니언 링과 치즈 난.
난도 어떻게 다르게 만들었는지 되게 맛있는 맛이 났다.
마지막 날, 계약한 플랫 근처에 있는 Ju Ju's Cafe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호사스럽게 티본 스테이크를 시킴! 그리고 삼겹살 로스트도 시켜서 냠냠 먹고..
버밍엄으로 이사가기로 결정지었다.
잘 한 선택일까....?
귀엽게 앉아있는 총명이 사진으로 마무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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