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엄마랑 총명이랑 같이 날아왔다.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애견동반 가능하고, 무조건 발밑에 케이지 꼭 닫고 있어야 한다.
처음 비행기 타는거라 총명이는 무서워했는지, 소변을 못봐서 불안했던지 낑낑거렸다.
간식도 주고 달래주고 해서 어찌저찌 제주도에 도착헀다.
우리의 숙소는 협재/애월/금능 근처에 잡았다. 체크인 하기 전에 점심 먹으러 협재해변 근처에 있는 배롱정원에 갔다.
애견동반 가능한 브런치 플레이스. 사진에 보이는 정원에서 강아지를 풀어놓을 수 있다.
짬뽕파스타랑 볶음밥, 에그인헬을 시켜 먹었다.
맛은 보통인데 분위기는 좋고, 강아지를 풀어놓고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푸르고 예쁜 제주도의 바다, 그리고 현무암.
이래서 제주도 제주도 하는거다! ㅋㅋ
바람 진짜 많이 불었다. 여행 내내.... ㅜ_ㅜ
총명이랑 협재해변 산책 해주고요~ㅋㅋ
돌길이 랜덤으로 펼쳐져 있어서 총명이가 좀 무서워했던 것 같긴 하다.
사진에서 되게 신나보인다 ㅋㅋ
엄마랑도 산책. 저렇게 무서워했다 조금 ㅋㅋ
걸어가다가 하하/별/아이들이 프로그램 찍는 장면을 우연히 마주쳤다. 찾아보니 하하버스란 프로그램인듯.
하하 씨 아기들이 총명이한테 다가가서 이름도 물어보고 그랬다 ㅋㅋ
우리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엄마가 출연 동의서 같은거에 서명했단다. 총명이 나오려나?
체크인 하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간 곳은 애월 곽지해변 근처에 있는 돌담길괴기집.
가방 안에 넣으면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근처에 고양이들이 많았다. 공생 관계인듯(?) ㅋㅋ
가격도 그냥 흑돼지 집들이랑 비슷하고 고기도 구워주시고, 맛도 좋았다.
우리가족 다 만족했던 곳! 애견동반이라서 플러스.
저녁 먹고 노을지는 곽지해수욕장을 산책했다.
너무 좋았다.
아름다운 바닷가랑 엄마랑 총명이.
울엄마 사진 너무 잘나옴! ㅋㅋㅋ
폴라로이드 카메라 사길 너무 잘했다 ~_~
다음 날 아침에 찍어본 우리 숙소.
제주도 전통 가옥에서 지냈다.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처음 들어갔을 땐 그냥저냥 괜찮네~ 했는데 지낼수록 너무너무 좋았다.
따뜻한 집.
천천히 오전에 나와서 마라도에 가려고 했는데, 강풍으로 배편이 취소되었다.
근처의 송악산 둘레길을 돌기로 했다. 근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풍경도 좋다. 추천!
송악산 둘레길 초입.
바다가 정말 경이롭구나.
어딜 간건지. 강풍에 움직이는 배와 예쁜 바다의 모습이 인상깊어서 한 장.
산 쪽으로 눈길을 돌려봐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송악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한 3/4 즈음 지점에 이렇게 예쁜 만을 볼 수 있다.
예상도 못했더서 더 좋았다.
엄마가 찍어준 우리.
진짜 풍경 최고다.
총명이도 행복해했다.
그림같은 풍경!
그리고 우리는 성이시돌 목장으로 향했다.
소들이 풀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너무 예쁨 ㅜㅜ
성이시돌 목장에 가면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는데 사먹어보았다.
우유 맛이 진하고 맛있다!
총명이도 조금 먹었다.
엄청 맛있어함 ㅎㅎ
유명하다던 테쉬폰. 그냥 폐건물인데? ㅋㅋ
소들이 좀 더 가까이 와있어서 또 찍음.
제주도는 참 평화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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