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돌아와서 다음 날. 시부모님과 광장시장에 갔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딱 좋게 순희네 빈대떡에 가서 고기완자랑 빈대떡을 시켜 먹었다. 맛있다고 좋아하시고 맷돌로 녹두 가는것도 봤다 ㅎㅎ
길거리 노점에서 떡볶이+순대 먹었는데 떡볶이 떡만 6개에 5000원? 그리고 순대 조금주는데 만오천원인지 만원인지 ㅋㅋㅋ 바가지 쩐다… 그냥 포장마차에서 먹으면 만원도 안했을 텐데…
외국인 관광객도 엄청 많아졌고 화요일인데도 바글바글 하더라.

이순신 동상 앞에서 오래 있었다. 이런 전쟁 군인을 좋아하는 시아버지는 옆에 글돌에 적힌 말들도 다 읽었다.
그리고 남긴 말씀은 한국의 호레이쇼 넬슨이라고 ㅎㅎ

세종대왕 동상도 보고 ~_~
택시타고 다음 행선지로.

한국에 살 때 자주 갔던 을지루이스!
나랑 시어머니는 차, 시아버지와 조지는 맥주를 마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나오는 노래도 시부모님 대 노래고 해서 엄청 좋아하신 것 같다.
사장님이랑도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귀여운 깡아지 시남이.

루바브로 만든 크럼블. 존맛

이쁘게 나온 사진 :)
명동 근처 가면 을지루이스 좋당 ~~
주말엔 바쁠 것 같긴 하다.

저녁으론 시아버지가 궁금해 하셨던 부대찌개를 먹으러 감.
혜화역에 있는 홍스부대찌개에 갔다.
맛은 좋지 뭐😄


낙산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창덕궁 한복체험을 하기로 ㅎㅎ
은퇴 경찰이신 시아버지는 포도대장, 시어머니는 당의,
나는 그냥 한복에 댕기, 조지는 선비 옷 ㅎ

머리도 이쁘게 해주시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남자 사장님이 시부모님 데리고 다니는 내가 기특하셨는지 ㅋㅋ 이런저런 얘기 해주셨다. 넘 좋았음.
창덕궁 바로 앞에 있는 ‘화수목’ 이라는 한복 대여 가게. 외국인 관광객들도 엄청 많이 오더라.
어떤 미국인은 자기는 왕이 되고싶다며 ㅋㅋ 무조건 왕 옷을 입더라는. 웃겼다

이쁘게 가족사진도 찍고! 왕 맘에 든다 ㅋㅋ
나는 심플한 한복이 좋아서 항상 심플하게


이쁘다.
이런 체험을 거북해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ㅋㅋㅋ
한복 이쁘다.

조지 한복이 너무너무 잘어울렸다.
조선시대 모범생 선비같았음 ㅋㅋ😘

세명 나가시오

내 댕기머리.
난 댕기머리가 좋당 ☺️
사실 결혼했으니 올려야되는데 ㅋㅋㅋ 시러시러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랑 만두 먹음.
엄마아빠한테 여기 갈거라고 말하니까 우리 애기때도 왔었다고 ㅋㅋㅋ 난 조지랑 온게 처음인 줄 알았는데 말이야.
진짜 맛있다.

그리고 잠실에 돌아와서 석촌호수 산책을 잠깐 했다.
이쁜 새가 식수대에 앉아 있었다.

진달래? 철쭉?들이 가득 펴서 너무 아름다웠다.

저녁으로는 한정식!
시부모님도 열심히 트라이 해보심 ㅋㅋ

디저트로는 설빙 >_< 존맛탱 ㅋ

밤에 또 석촌호수를 가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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