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열심히 돌아다니는 우리!
이번엔, 여왕님의 플래티넘 주빌리를 맞은 연휴를 이용해서 York에 다녀왔다!
에딘버러 갈 때도 탔던, Azuma LNER 을 타고 요크로 고고!
킹스 크로스 역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코로나가 정말 끝난건지, 킹스 크로스 역 해리포터 승강장 기념사진 찍는 곳에 줄이 엄청 길더라!
요크 역에서 내리자마자 거의 바로, 성벽과 성벽 입구가 보인다.
중세 시대의 성벽과 건물들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 ~_~
조지가 찾은 브런치 플레이스, Partisan 에 갔다.
요크 역 근처라 역 도착해서 배고프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ㅎㅎ
맛나보이는 커피와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내가 시킨 건 멕시칸 스타일 브런치.
콩과 살사가 조화롭게 섞이고, 계란이 들어가서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다 +_+
조지는 언제나처럼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시켜서 먹었다.
맛있었던 곳! 평점도 좋다.
성벽 안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요크민스터 대성당!
배경이 너무 예쁘다.
우리의 숙소인 에어비앤비에 가서 짐을 풀고, 조금 쉰 후 요크 캐슬 뮤지엄(요크 성 박물관)에 방문했다.
이리저리 걷다가 그 유명한 샴블스 마켓 입구도 발견했다.
여긴 음식 먹으러 여행 중 여러번 갔다는 ㅎㅎ
우리의 숙소인 에어비앤비에 가서 짐을 풀고, 조금 쉰 후 요크 캐슬 뮤지엄(요크 성 박물관)에 방문했다.
박물관의 물건들은 그냥 볼만 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시품들!
하지만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빅토리안 시대의 거리를 꽤 크게 재현해놓은 거리가 실내에 있다는 것!
요렇게, 실내에 내부 거리를 재현해놓았다.
말과 마차도 구현해놓았구요. 재미있구만 :)
실내에 있는 오래된 요크 광장!ㅋㅋ
동전을 넣으면 아주 짧은 애니메트로닉스를 보여주는 기계! 예전에 아이들은 이런걸 보고 즐겼겠지 ㅋㅋㅋ 이게 정말 고전 원조 짤방일까!
우리는 사형수의 형 집행을 보여주는 The English Execution을 봤다.
엄청 짧고 허무함 ㅋㅋㅋㅋ
여기서 요크 전망을 보면 아주 잘 보인다던데, 입장료가 10파운드나 해서 들어가진 못했다 ㅠㅠ
요크 캐슬 뮤지엄도 15? 18파운드 정도... 이 두개는 사실 돈 아껴도 될 듯! ㅋㅋㅋ
왜냐면 밖에서 보는 요크 거리가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_~
심심하고 할 게 딱히 생각 안 난다면.. 요크 캐슬 뮤지엄에 가는 것으로~
(아님 설정샷 찍고 싶거나!)
샴블스 거리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
엄청 좁고 정말 다이애건 앨리 같아 보이는 거리에는 사람도 엄청 많고, 작은 상점들도 많다.
우리는 샴블스 입구에 있는 Dough eyed 라는 피자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내가 시킨건 야채가 가득 든 피자(이름이 기억 안난다).
맛도 좋고, 특히 도우가 정말 얇고 쫀득쫀득하다. 이렇게 쫀득한 도우는 먹어본 적이 없다는.....
도우가 맛있는 피자를 먹고싶다면 추천추천!
조지가 먹었던 건 페퍼로니 피자.
맛있다며 냠냠 다 먹었다.
다음 날, 유명한 애프터눈 티 맛집인 Bettys York, 베티스 요크에 갔다!
우리는 지하 자리로 안내받았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1인당 27파운드 정도.
예쁜 식기로 차를 먼저 서빙해준다.
잔 위에 거름망을 넣고 차를 따르면 된다. 우유는 취향에 맞게~
나는 이정도? 나름 진한 홍차를 타 묵었다 ^-^
1층엔 샌드위치, 2층엔 건과일이 든 스콘, 3층엔 디저트가 담긴 애프터눈 티 세트.
샌드위치는 연어, 오이, 햄 샌드위치가 있다.
맛은... 무난한 샌드위치.
나는 클로티드 크림을 먼저 올리고 잼을 올리는 스타일!
왜냐면 크림이 묵직하니 잼 위에 잘 안올라갈 것 같아서 ㅋㅋㅋ
스콘은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베티스에 갈 일이 있다면 스콘을 시키지 않을까...?
케이크는 초콜릿이 정말 생초콜릿 같고 맛있었고, 나머지 두개는 조금 오래된 입맛의 사람들이 좋아할 것만 같은 맛이라서 우리 취향은 아니었다 ..ㅋㅋㅋㅋ
이제 다음 편에서 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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