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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영국 일상,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210612

by 별민 2021. 6. 13.

먼저 6월 11일 어제…
뭔가 기운이 없었다 -_- 자가격리를 하두 오래해서 그론가 ㅋㅋㅋㅋ 영국 날씨도 넘 좋은데 짜증났던듯!

점심으로 피시핑거 샐러드를 먹었다.
피시핑거…. 바로 무맛, 맛없다. 드레싱 맛으로 겨우겨우 먹었다.

엄마가 보내준 울 총명이 사진 ㅠㅠ 보고싶오~~

저녁은 칠리를 먹었다! 대존맛탱😍




그리고 오늘, 코로나 테스트도 무사히 음성이 나왔고, 전화로 예약했던 대로 동네 GP medical centre에 백신 접종하러 갔다 왔다.

동네 의원, 사진으로 보니 뭔가 예뻐보이네.
사람들이 꽤 있었고 그래도 한 30분 덜 걸린 것 같다.

백신 접종하고 받는 증명서!
나와 남편은 화이자를 맞았다. 나는 영국 입국한 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NHS넘버가 없는데, 백신 맞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내 인적사항을 온라인에 저장하는 데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던데…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지 ㅎ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15분 내부에서 쉬고 밖으로 나왔다.
증상은 접종부위 팔이 뻐근한 것? 그리고 좀 피곤함이 몰려오는 것 같은데, 땡볕에서 걸어서 그런건지 백신의 영향인지 잘 모르겠다 ㅋㅋㅋ
또 걱정되어서 타이레놀도 몇알 먹었는데 그래서 피곤할지도?? 내일 돼봐야 알 것 같은데, 내일 이미 로체스터 데이트립과 저녁엔 대가족 바베큐파티가 예약되어있다 ㅋㅋㅋㅋ


백신 센터 바로 옆에 있는 조지의 모교 ㅎㅎ 많이 변했단다.
동네에 있던 Memorial 탑
특별한 날 가는 레스토랑, Kings Arms. 우리도 언제 같이 가보려나?ㅎㅎ
우리 사는 동네의 유일한 랜드마크인 풍차란다 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나 요거트와 그래놀라, 오렌지 마멀레이드 / 조지 카레맛 라멘) 동네 산책에 나섰다. 우리는 항상 만보 달성을 목표로 걷는다 ㅋ

길 가다가 만난 양. 나를 빤히 쳐다봤다.
더워서 그런지 양 무리가 다 그늘 밑에 있더라.

아름답지 아니한가! 드넓은 평야, 한국이랑 확실히 다른 풍경 ㅎㅎ

예쁜 노란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었다.

길가다 본 당나귀들 ㅋㅋㅋㅋ 양도 보고, 닭도 보고, 말도 봤다. 역시 시골이란 건가…

드넓은 밀밭도 걸었다. 근데 너무 드넓어서…. 다시 가긴 싫다 ㅎㅎ 한번으로 만족!

밭에서 발견한 무당벌레 🐞

Elderflower… 먹을 수 있다던데!

예쁜 배경으로 못생긴 한장ㅋ

그리고 저녁으로 먹은 Stuffed pepper와 한국식 바베큐 소스를 곁들인 연어구이! 😋😛😝

이제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