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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영국 에딘버러 여행, 스코틀랜드 2일차(2) 위스키 익스페리언스, 칼튼 힐 210722

by 별민 2021. 7. 24.

아이스크림도 먹고 뭘 할까 생각하다가…
유명해 보이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익스페리언스 건물로 갔다. 에딘버러 캐슬 바로 앞, 올드 타운 입구에 있다!

라일락?과 함께 보이는 성이 예뻐서 한 장.

바로 이 건물이 위스키 익스페리언스 건물! 실버 투어, 골드 투어 등 투어의 등급이 다른데, 우리는 가장 기본인 실버 투어(인당 17파운드)를 했다.

처음에는 다크라이드, 위스키 통을 타고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역사, 주조 과정 등을 경험하는 코스였다.
두번째는 시향! 큰 스크린과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위의 종이를 문질러 스코틀랜드 지역마다 생산되는 위스키의 향을 맡아볼 수 있는 과정이다.
하이랜드는 진한 꽃 향, 스페이사이드는 상큼한 과일 향, 아이슬리는 진한 스모크 향, 캠벨타운은 달콤한 카라멜 향, 로우랜드는 배 같은 과일 향이 났다.
나는 캠벨타운의 향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다음 코스은 또 다시 위스키에 대해서 설명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크다는 위스키 저장고에 왔다. 정말 엄청엄청 크고 종류가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단계는 시음! 5가지 지역의 위스키 중 1개를 선택해 마셔볼 수 있었다. 위스키 잔은 선물로 챙길 수 있다.
나는 캠벨타운, 조지는 친가의 고향인 스페이사이드를 선택해서 마셔보았다.
그런데 맛이 정말….정말정말 강하다🤯 첫입 마시고 엄청난 충격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를 하면서 왠지 위스키가 맛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충격과 공포라서 인상적이었다 ㅋㅋㅋㅋ 나는 술은 아닌걸로😓
한 번 쯤 해보기에 괜찮은(할 거 없을 때) 투어!

마을이 어디를 봐도 아름답다.
에딘버러에 있는 동안 날씨가 참 좋았다.☀️

메인 거리에 있는 로얄 보타닉 가든! 조경을 정말 잘 관리했네요.

다시 봐도 아름다운 풍경들.
우리는 마지막 코스, 칼튼 힐 에 오르기로 했다.
큰길을 따라 쭉 걸으면 나오는 칼튼 힐! 5분이면 꼭대기까지 오른다.

요런 큰 기념비가 있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뷰가 있다.

그리스 아테네가 생각나는 신전 건물이 꼭대기에 있는 칼튼 힐. 에딘버러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꼭 오르기로!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은 간단하게 자켓포테이토!
Tempting Tattie 라는 가게로 갔다. tattie는 스코틀랜드에서 감자라는 뜻! +_+

나는 치즈 자켓포테이토 스몰에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조지는 치킨 마드라스 커리와 치즈 라지 자켓포테이토.
존맛탱구리😋 특히 감자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데, 질깃하기도 하고 바삭하기도 한것이 너무 맛있었다:

카우게이트 거리를 장식한 잘린 소의 반반 ㅋㅋ

빅토리아 스트리트 들어가는 길에서 한 장!

요렇게 아주 알찬 2일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