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친구들이랑 캔터베리 놀러가기, 간만에 가는 런던 사무실

별민 2023. 3. 14. 00:46

나름 이제 나랑도 친구가 된 것 같은 조지 대학친구들 라이언과 샘, 그리고 처음 만난 또다른 조지 대학 친구인 윌이랑 함께 그들이 대학을 졸업한 캔터베리로 1박 2일 놀러갔다.

숙소는 프리미어 인에서 1박 했다. 프리미어 인 깨끗하고 나쁘지 않은데.. 항상 잠을 잘 못자겠는 호텔.

대학생 때 자주 다녔다는 펍 Cherry Tree 던가? 에 갔다.

나는 보드카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그들은... Pig Fxxkers 라는 엄청난 이름을 가진ㅋㅋㅋ 정체 불명의 분홍색 믹서를 마셨다.

한 입 먹어봤는데 스크류바 녹인 맛이 났다.

 

열심히 놀고 마무리는 역시 맥도날드에서!ㅋ

조지가 대학 시절 루틴을 간만에 하니까 좋아했다.

그들의 술게임이었던 Ring of Fires(카드 숫자마다 룰이 따로 있음) - 한국 술게임이랑 비슷하다.

하고 나도 나름 지하철의 런던 버전 게임을 제안해서 열심히 튜브 네임 말하기도 했다 ㅋㅋ

재밌었당!

 

샘이랑 같이 점심 먹으러 왔다. 나는 에그 로얄 먹음!

조지는 버거 같은 걸 먹고 샘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먹었다.

No.35 라는 아기자기한 카페! 추천추천.

 

서점에 갔는데 뭔가 재밌어 보이는 책이라 찍어봄.

나중에 읽어봐야지.

 

조앤 롤링의 서명이 서점에 있길래 찍어봄.

요즘 논란이 많으신..

 

거리 뒤로 보이는 대성당의 웅장한 풍경.

 

레노베이션을 끝마친 성당. 밑과 위 색깔이 너무 다른거 아님?ㅋㅋㅋ

 

길거리에서 굴뚝빵을 팔길래 사먹었다.

따뜻하고 엄청 크고 맛있었다.

 

 

지난 주 월요일에 아일랜드에 사는 내 매니저가 런던으로 출장을 온다길래 사무실에 가보았다.

실제로는 처음 만나는 거임!ㅋㅋㅋㅋ 다른 팀원 두 명도 출근해서 같이 만났다.

 

로비가 멋지네.

 

사무실에서 보이는 런던의 풍경도 멋지다.

이제 좀 됐다고 익숙해졌는지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좋았다.

좀 더 노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다들 바빴다.

점심 먹고 집으로 감!ㅋ

 

런던 지하철은 정말 조그맣다.

 

3월에 눈이 내리길래 깜놀해서 찍어보기.

금방 녹았다.

 

새로 산 조지의 팀버랜드 부츠.. 운동화.

이뻐서 찰칵

 

엄마가 보내준 막내이모 검도장에서의 총명이.

나도 곧 검도장에 가보겠지!

 

최애 동네 카페에 가서 치즈 토스티를 시켜먹었다.

친구가 이거 보고 지옥에서 온 맛집같단다..

사진이 잘 못나왔나봄 ㅜ_^

 

디저트를 여러개 사서 집에 가져갔다.

왼쪽 위에 있는 블론디가 제일 맛있었음!!

 

로체스터에 조지 머리 정리하러 옴.

Constantine이 바버샵이다. 전에 왔을 땐 못느꼈는데 지금 보니 간판이랑 건물이 고풍스러워서 찍어봄.

 

머리를 예쁘게 잘 잘라주시는 바버님.

 

유기농 공정무역 초콜릿인 토니스 초콜릿도 사먹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