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3 -신트라 여행. 침대 페이스트리, 신트라 성, 리스본에 돌아와서 해물밥과 마무리
포르투갈 마지막 포스팅 ~_~
마지막 날 전날, 우리는 리스본 근교인 신트라에 방문했다.
기차 타고 4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시간 된다면 추천!
장난감 같은 탑이 있는 시내가 우리를 반겨준다.
이색적인 건물들이 많은, 절벽과 산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마을 신트라.
저렇게 산 쪽에서도 컬러풀하고 예쁜 건물들이 보인다.
신트라 광장 쪽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빵짐인 Piriquita. 침대 페이스트리라는 빵이 가장 유명하다.
기다리면서 테이크아웃 번호표를 뽑으면 주문할 수 있다.
먹고 가는 건 따로라서 번호표 뽑지 않고 카페 쪽 웨이터한테 물어본 후 앉으면 된다.
요렇게 생긴 침대 페이스트리. 존맛존맛.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같은게 들어있는데 색다른 맛이 나고 부드러운 생지가 바삭하면서 맛있다.
누텔라가 든 침대 페이스트리도 한번 먹어봤다. 맛있긴 한데 오리지날이 진짜 더 맛있음!
점심거리로 조지가 시킨 토스티. 그릴 치즈 같은 음식? 햄 치즈가 들었다.
이것도 진짜 엄청 맛있었다. 아주 잘 구워서 바삭한 빵의 풍미가 너무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으니 신트라에 간다면 꼭 들러보시길 :)
신트라 성에 올라가려면 툭툭이나 우버를 타면 된다.
우리는 경험할 겸 툭툭을 타고 올라갔다. 인당 10유로라서 20유로를 냈다.
하지만 우버를 타면.... 3~5유로면 올라간다 ㅋㅋㅋㅋㅋ 참고하시고 돈아끼자!!
알록달록, 동화 속 성이나 장난감 같던 성.
정원을 걸어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십자가도 있다.
이것만 있고 별 거 없다. 그냥 시간 때우려고 가봄 ㅋㅋ
우왕!! 넘 이뿌잖아 >_<
바깥에서 예쁜 성을 많이 찍어주면 된다!!ㅋㅋㅋ
내부에는 왕족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전시되어 있다.
타일이 가득했던 정원.
성 구경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방 구경 ㅋㅋ
신트라 성 구경을 마치고 다시 피리끼따에 왔다.
그만큼 인상깊었나보다 ㅎㅎ
요런저런 디저트들을 사서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길에 맛보았다.
침대 페이스트리 한개(이건 따뜻할 때 먹는게 더 맛있더라)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코코넛 타르트. 맛은 쏘쏘.
왼쪽 갈색 타르트는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저 종이에 싸여있는 타르트가 여기의 또다른 명물이다. 저것도 엄청 맛있었다. 비슷한 크림이 든 것 같은데 에그타르트랑은 맛이 많이 달랐다.
침대 페이스트리와 저 종이에 싸인 타르트를 꼭 먹으세요!!
리스본 Oriente 역이던가...에 도착
저녁으로는 한국인들도 많이 간다는 해물밥 집인 Uma에 갔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많이 들어차더라.
저 치즈와 빵, 버터, 스프레드는 나중에 레스토랑에서 따로 청구한다. 별 말 안하면 그냥 테이블에 놓고가니까 혹시나 돈 더내기 싫다면 안먹겠다고 하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 존맛탱 ^^
해물밥!! 가격이 비싸진 않았는데 가물가물... ㅋㅋㅋ 인당 15? 20유로 그사이 였다. 메뉴는 이거 하나.
단일메뉴를 파는 식당이면 당연 맛나겠지.
한국인들도 한두 테이블 있었고, 동양인들이 특히나 많았다.
맛은 맛있다!! 한국의 얼큰한 맛이 그립다면 꼭 가보기!
맵진 않지만 ㅎㅎ
마지막 날,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동네 마트에 있는 카페에 가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했다.
저 폭신해보이는 크로아상 모양 빵이 진짜 내 취향이고 맛있더라 ㅠㅠ
라이언에어를 타고... 보이는 리스본의 전경~ 저기 대형 예수상이 보인다.
안녕~~ 리스본이 진짜 좋았다.
다음에 또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