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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 2

별민 2022. 9. 22. 21:29

대연회장 세트를 지나면 각종 호그와트 내부 세트들이 모여있는 전시관이 나타난다.

가장 인상깊은 건 호그와트 한 쪽 벽면으로 보이는 세트.

 

그리핀도르 해리의 방도 볼 수 있다. 가운데 난로가 시대를 실감하게 해주는구나 ㅋㅋ

 

론의 침대 옆엔 퀴디치 팀인 처들리 캐논 포스터가 붙어있다.

디테일이 대단한걸? ㅋㅋ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삼총사가 입었던 옷!

어째 영화중에서 아즈카반의 죄수가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 것 같다.

 

반가운 그리핀도르 침실 초상화 아주머니! 암호는.. 캐풋 드레이코니스?!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공용 공간 거실. 따뜻한 느낌이 들어 안락하다.

여기서 정말 찍었을까? ㅋㅋ

 

소망의 거울이 있길래 한 장 찍어주구요 ~_~

 

걸어가다가 보면 덤블도어 교장실 입구가 나온다!

 

나에겐 좀 생소했던 new 덤블도어의 옷, 1, 2편 옷도 있었던 듯.

새로운 덤블도어를 연기한 마이클 갬본은 현재 내가 시부모님과 살고 있는 이 동네에 사신단다 ㅋㅋ

 

난 책을 읽을 땐 항상 1, 2편의 인자한 덤블도어를 상상하면서 읽어서 영화를 볼 때마다 뭔가 어색했었다.

다시 읽어보면 다르려나? 이번에 읽으면 영어로 읽어보려 한다... 대체 한국어로만 알겠고 영어 스펠링이 뭔지 모르겠다 ㅋㅋㅋF인지 P인지부터 모르겠음 ㅠ_ㅜ

 

잠들어있는 역대 교장선생님들의 초상화도 있다.

 

펜시브도 전시되어 있음! 내 마음을 들여다볼거니? 😉

 

트리위저드 우승 컵.

 

스네이프의 마법약 교실도 상당히 큰 섹션으로 전시되어 있다.

물약을 끓이는 냄비의 국자가 시간마다 돌아가는데 너무 재미있다. ㅋㅋ

 

고개 돌렸다가 깜짝 놀람!!

죽음의 성물의 한 씬, 배우를 계속 뒤집어놓을 순 없으니까 촬영할 땐 저런 인형을 써서 한 것 같다. 리얼하고 무섭다..~

2014년에 왔었을 땐 이런 건 없었던 것 같다..

 

마법부 동상.

원래 마법부 동상은 맨 밑에 집요정, 사람, 마법사 이렇게 아니었나? 죽음의 성물에서만 이렇게 바뀌던가?

 

여기는 최근에 새로 열렸다는 섹션인 금지된 숲!

상당히 공을 들여 잘 꾸민 것 같다. 나도 처음 와보는 거라 설렜다. (사실 모든 곳이 처음같았지만... 호그와트 모형이랑 다이애건앨리 빼고 ㅋㅋ)

 

저멀리 켄타우로스(맞나?)가 보이고, 거대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길. 연기도 뿜고 있어 신비로움을 극대화 시킨다.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1, 벅빅!! 꺄오😍

벅빅이 움직이니까 너무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호그와트 갈래 ㅠㅠ

 

하이라이트 2인 아라고그와 거미들. 저 위에는 거미들이고 아래 큰 아라고그가 있다.

숨어있다가 시간맞추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무섭기도 하고 디테일이 좋음!

마치 놀이동산 라이드 애니메트로닉스드를 보는 것만 같은 기분 ㅎㅎ

 

걸어가다 보면 호그와트 급행열차, 킹스 크로스 역 섹션도 나온다!

영국 처음 와서 킹스 크로스 역 갔을 때 얼마나 설레이던지 ㅋㅋㅋㅋㅋ 그냥 그 때의 기억이 아련하네..

 

긴 기차를 잘 재현해 놓았고,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좋은 디테일!

기차가 경적도 울렸던 것 같고 증기도 나온다!

 

해리와 론, 스캐버스 그리고 과자 트롤리 +_+

 

해리에게 보내졌던 호그와트 입학 편지!

나한테는 안 왔다...

 

열심히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밖으로 이어진다!! 볼 게 진짜 많음 ㅋㅋㅋㅋ 이 밖이 끝도 아님.

밖에서는 호그와트 복도 모형, 야간 버스, 약초학 온실, 프리벳 가 4번지 등을 들어가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버터맥주도 마셔볼 수 있다.

 

아즈카반의 죄수에 나왔던 야간 버스! 더블 데커가 아닌 트리플 데커이다 ㅋㅋ

 

사먹어 본 버터맥주. 맥주컵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맛은 뭔가 허브랑...달콤하고.... 이상한 맛. 먹다 버렸다 ^^;

하지만 기념으로 마셔본거니 만족! 컵도 가졌고 ㅎㅎ

 

위즐리 가족의 버로우는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있다.

이전 세트장에서 내부도 볼 수 있었다.

 

그냥 영국 교외의 집 하나를 똑 떼어온 것만 같이 생긴 프리벳 가 4번지!

내부를 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이것도 새로 생긴 듯..?

 

안에 들어가면 입학 편지들이 있다!!! 디테일이 엄청나서 들어가서 깜짝 놀랬다 ㅋㅋㅋ

 

비밀의 방 마지 아줌마던가..? 저렇게 인형을 만들어서 촬영했구나 싶었음 ㅎㅎ

이 모형에 얼굴만 cg로 입혔던 걸까?

 

이곳은 금지된 숲과 더불어 최신중의 최신인(아마도) 스프라우트 교수의 약초학 교실!

내부 너무 영화같이 잘 되어있고 뭔가 좋았다 ㅎㅎ 사진 다시봐도 좋네. 다 맨드레이크다. 다른 식물은 못 본 듯. 내가 집중을 안해서일 수도 있고..

 

맨드레이크! 맨드레이크를 직접 들어올려 볼 수도 있다 ㅋㅋㅋㅋㅋ

움직이지는 않고 들어올리면 우는 소리가 났던듯?ㅋㅋ

 

그리고 다시 다른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데... 각종 실물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도비 ㅠ_ㅠ 

볼드모트의 최종 모습도 있고 벅빅 모형, 용 머리 모형, 해그리드 머리 모형 등등 다양하다.

 

여기도 완전 새 세트!! 바로 그린고트 모형이다.

여기 진짜 웅장해서 그냥 지다가다가 깜짝 놀랐다!!!

 

도깨비 아저씨들도 전시되어 있고, 사진은 안 찍었는데 그린고트 용이 어둠에서 나타나는 모습의 어트랙션(?) 도 있다. 영상이라서 안찍음 ㅋㅅㅋ 애니메트로닉스였으면 좋다구나 하고 100번은 봤을텐데.. 그래도 인상깊었음!

 

2014년에 와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다이애건 앨리! 다시 왔으니까 대충 보고 지나갔다.

제대로 보면 안에 물건 진열도 너무 상세하게 되어있고 좋다.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호그와트 모형!!

이것도 처음 봤을 때 진짜 너무 좋고 소름돋았었다 +_+ 너무 디테일하게 잘 만든 거 아니니..?

 

정말 마지막으로 나오는 지팡이 가게. 지팡이에 해리포터 영화에 관련해서 한 번이라도 참석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로비에 있던 푸드코트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내가 먹은 건 햄버거와 감자튀김!

테마파크에 있는 것 치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추천!

 

 

요렇게 해리포터 덕질을 간만에 하니 기분이 넘 좋더라는 ~_~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또 가고싶다! 이번엔 올랜도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