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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딘버러 여행, 스코틀랜드 1일차 210721

별민 2021. 7. 23. 06:33

드디어 꿈꾸던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왔다 +_+
이런 저런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우리는 차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는 에딘버러만 보고 가는걸로 :)


킹스 크로스 역에 도착해서 M&S에 들러 주전부리들을 구매했다. 이 익스트림 초콜릿 비스킷… 정말 대단하다. 표지에 써있는대로 비스킷보다 초콜릿이 훨씬 많다 ㅋㅋㅋㅋ

단면을 보시라! 거짓말 하지 않는구나 너!

그리고 우리의 기차 시간이 다가왔다. LNER 이라는 철도 회사에서 운행하는 기차를 타면 킹스 크로스에서 한번에 에든버러에 도착한다. 걸리는 시간은 4시간…! ㅋㅋㅋㅋㅋㅋ
기차는 상당히 깔끔하고 식사 메뉴도 주문할 수 있으며, 더 조용한 객실을 원한다면 옵션 선택 가능하다. 그 옵션을 선택한 사람들끼리 같은 객차에 배정시키는 것 같다.

전에 포스팅했던 M&S의 초콜릿 팝콘 스낵!
이번이 3번째인가… 이거 진짜진짜 맛있다 😋

따란…. 카라멜 팝콘과 달콤한 밀크 초콜릿의 조화… 진짜 최고맛🥲

이렇게 바다가 보이고… 우리는 스코틀랜드 국경을 넘었다!


그리고 에딘버러 역에 도착…
그렇게 사람들이 에딘버러가 최애 도시라던데.. 런던이랑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역 밖으로 나섰다 ㅋㅋㅋㅋ 아니 근데…

실화임? 역에서 나오자마자 엄청난 중세(?) 풍 양식의 오래된 건물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런데 요거 하나만 오래된게 아니라 그냥 주변 전체가 우리가 마치 타임슬립을 한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스코틀랜드 모뉴먼트.
실제로 보면 진짜 오래되었고 거대하다.

그리고 옆을 보면….? 지금 2021년 맞나요?
거의 어디 왕국에 온 느낌🤩 이런 풍경이 역 밖을 나서자마자 맞아준다 ㅋ

정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풍경이 아닌가..

말을 탄 군인의 동상과, 저 멀리 보이는 스코틀랜드 성.

그냥 대충 보이는 거리 풍경 1

대충 보이는 거리 풍경 2
대충 보이는 거리 풍경 3

정말 어딜 둘러보아도 그림같군요…
여기서 해리포터가 왜 태어났는지 정말 잘 알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Dean’s Village 를 둘러보았다.
아기자기한 수로가 있는 작은 마을 느낌.

마치 테마파크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나도 그림같은 풍경

수로가 합해지면 정말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배가 고파서 저녁으로 방문한 Pomo Pizza!
이탈리아 사람들이 운영하던 피자 집.
우리는 산타루치아, 나폴리 피자를 시켜먹었다.
위 피자는 산타루치아, 아티초크? 와 치즈, 리코타 치즈가 얹어져 있어 리치한 풍미가 난다.
아래 나폴리 피자는 기본 토마토 피자 베이스에 고추가 조금 들어가 있어 약간 매콤한 맛이 났다.

난 한국에선 피자 별로 안좋아했는데 유럽의 얇은 도우 피자는 중독적이고 넘나리 맛나다 🙃


한숨 쉬고, 우리는 Arthur’s seat 에 오르기로! 30분 정도면 오르는 간단한 산.
호수와 백조, 유적의 조화가 너무 예쁘다.

유적, 해가 점점 지려고 할 때 한장.

이렇게 구불구불 길을 오르면 된다.
날씨가 너무 좋다못해 너무너무 더웠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에딘버러의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다 올라서 사진 한 장.
꼭대기에 올라가려 했는데, 도착하기 1분 전에 극혐인 파리가 많아도 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안올라가고 근처에서 사진 찍고 놀았다.
다시 생각해도 팔에 소름돋네🥲🥲

하지만 어디서 봐도 풍경은 너무너무 예쁘고요.

해가 지려는 차, 마치 아테네를 연상시키는 신전 건물과 함께 예쁜 사진 한 장.

내려가는 길, 바다와 함께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일품이다.


예쁜 꽃이 있어서 한 장 찍어보았다😊


요렇게 에딘버러에 도착해서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호텔에 도착해 건강 앱을 켜보니, 오늘 24000보를 걸었다 ㅋㅋ 대박적이군.
그런데 살 찐 기분은 뭘까?

이러나저러나, 에딘버러 너 정말.. 아름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