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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런던 킹스 크로스 역, 라이, 캔터베리 방문기

별민 2021. 7. 19. 05:17


이번주에는 이곳저곳 다녀왔다.

먼저 시부모님과 함께 런던 킹스 크로스(세인트 판크라스) 역 근처를 돌아다니러 갔다! 유로스타와 연결되어있는 고속열차를 탔는데, 20분이면 런던에 도착하니 신세계가 아닐 수 없다.

포트넘앤메이슨 매장이 역 안에 있어 들어가서 구경했다! 규모도 크고 이런저런 먹을거리들이 많아 구경하기 좋았다. 케찹 같은 것들도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판매해서 신기했다 ㅋㅋ
우리는 10파운드 정도 되는 초콜릿 커버가 된 비스킷을 샀는데, 안에 6개밖에 안들었지만 정말…쥰맛탱이였다. 선물로 보내주고 싶은 맛!

세인트 판크라스 역… 웅장하지 않은가!
얼핏 보이는 라뒤레 팝업 매장 ㅎㅎ 집 가기 전에 여기서 초콜릿 마카롱 사먹었다. 가격은 2.2파운드! 맛은 그냥저냥~ 한국 마카롱이 더 맛나지롱

밖에 나가면 조경이 이렇게나 잘 되어있다 ㄷㄷ
구경할 거리도 많고 예쁘기까지 하니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감성 넘치는 거리 샷.

우리는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근처에 있은 김치 레스토랑에 갔다 ㅋㅋㅋㅋ 한식 2일 후 또 한식을 먹음!
분위기도 아주 좋고, 가격도 런던 치고 합리적인 편이며 꽤나 만족스러웠다.

만두와 김치전, 모듬 나물, 페리카나 양념치킨, 부대찌개, 치즈 떡볶이, 꽃빵 버거를 시켜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음식들 퀄리티가 다 보통 이상은 한다.
나와 시어머니 로레인의 픽은 양념치킨 +_+


그리고 우리는 킹스 크로스 역의 감초 ㅋㅋ 9와 4분의 3번 승강장에 가서 해리포터 기념품 샵을 들러보았다.
422번째 퀴디치 월드컵 포스터 갖고싶다!

피징 위즈비와 개구리 초콜릿, 그외 등등 ㅋㅋㅋ
어렸을 때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관광객이 한명도 없었던 해리포터의 카트.. 7년 전에 와서 사진 찍고 구매도 했었더랬지…ㅋㅋㅋ

켄트 주에는 샌드위치 라는 동네가 있다 ㅋㅋㅋ 그리고 샌드위치 옆동네는 햄!!😂😂



그리고 어느 날은 라이Rye 라는 근교 도시에 다녀왔다.

오래된 도시의 성문!

항상 진열되어있는 디저트들을 보면 그냥 지나가질 못하겠다.

라이 성! 일까?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구나.

꽃들과 함께 있는 오래된 양식의 집이 예뻐서 한 장 찍어보았다.

그리고 목을 축이기 위해 The Mermaid Inn 이라는 엄청 오래된 펍에 와서 콜라와 맥주를 함께 마셨다.

내부도 아주 고풍스러워서 좋았다. 웨이터들이 뭔가 어리버리했다 ㅋ

그리고 우리는 라이의 성당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계단이 가팔라서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올라가서 보는 뷰는 너무 아름다웠다!
붉은 빛 지붕들과 함께하는 초록 자연의 풍경이 넘 조화롭구나😄

그리고 우리는 한 터키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켰다. 먼저 나온 메뉴는 콜드 플래터! 후무스, 요거트 소스, 하얀 코티지 종류의 치즈, 그리고 칠리 소스 같은 차가운 소스들과 따뜻한 피타 빵을 곁들여 먹는 메뉴였다. 피타 빵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ㅠ3ㅠ 너무 촉촉쫄깃 하쟈나~

두번째는 핫 플레이트! 따뜻하게 조리한 양고기 미트볼, 소시지, 할루미 치즈, 고기 롤 등의 메뉴가 나왔다.

메인으로는 양고기 케밥 롤?과 치킨 케밥, 그리고 양고기 미트볼을 시켰다. 다 괜찮았지만 특히나 터키식 밥(이름을 까먹었다)이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계속 들어가는 느낌😝
저녁을 먹고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다는 예보를 보고 조지와 함께 캔터베리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바로 찾아온 크림스 카페.
달콤한 음식들만 파는 카페이다.

조지는 초콜릿 크레페를 시켰다! 전반적으로 페레로 로쉐 맛이 나는 크레페였다.

나는 이름만 들어도 길티 플레저 같은 ㅋㅋㅋ 바노피 쿠키도우 와플을 먹었다. 비주얼 보소 😍

단면도 아주 달아보이지 않는가?ㅋㅋㅋㅋㅋ
아주아주 리치해서 다 먹진 못했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큐큐😘😚

짜잔! 수로의 아름다운 모습.

햇살을 받은 꽃이 더욱 예뻐 보인다.

곤돌라를 타고 수로를 지나가는 여행객의 모습이 꽃밭이랑 건물들과 너무 예쁜 조화를 맺는다.
내가 찍었지만 그림같고요?ㅋㅋ

삐뚤빼뚤한 오래된 집. 너무 예쁘잖아!

지나가다가 우연히 아주 오래된 것 같아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캔터베리의 모습들.
저녁까지 먹고 오고 싶었는데 햇살이 너무나도 뜨겁고 더워서 3시19분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