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의 영국 날씨는...
비도 많이 오고, 그러다가 갑자기 쨍쨍해지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느낌!
그래도 열심히 즐기고 있다. :)
어느 날 산책하다가 발견한 아름다운 풍경. 날씨도 너무 좋았다. 왈튼 Walton 근처!
새들이 마치 런던 공원에서 본 것 마냥 너무너무 많았다 ㅋㅋ
어느 날, 한국 치킨이 너무 먹고싶어서 방문한 런던 뉴몰든! 거의 한인타운이라고 보면 된다 ㅋㅋㅋ
Chicken and Beer 라는 (치맥?) 매장에서 먹은 간장반 양념반 치킨! 간만에 한국식 치킨을 먹으니까 좋았다😁
하지만 가장 먹고싶은 건... 뿌링클🤦♀️
영국에서 가장 크다는 한인마트, H Mart도 가봤다! 상당히 규모도 크도 이것저것 다 판다!
신선식품까지..!ㅋㅋㅋㅋㅋ 우리는 둘러보다가 봉지라면 몇개와 춘장(짜장면 해먹음ㅋ) 그리고 빼빼로를 하나 사서 나왔다.
한국 식료품도 팔지만 중국, 일본 것들도 파는 듯! 계산했던 직원 분도 중국계였던 것 같다.
뉴몰든 메인 스트리트에 떡하니 있는 Bingsoo 라는 매장에서 먹은 오리지널 팥빙수!
저번에 왔을 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못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사람은 많았지만 자리가 있어서 먹어보았다.
가격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만원 정도에, 한국에서 먹던 양과 맛 거의 똑같은 빙수를 먹을 수 있다!
왜 인기 많은지 알겠더라는.... 다음에 가면 녹차빙수나 인절미 빙수를 먹어보고 싶다.
지금 추운데 또 먹고싶네 🤤
어느 날 방문한 런던, 날씨가 흐렸다가 화창했다가 비왔다가 변화무쌍.
하지만 그게 바로 런던의 매력이 아닐까 ㅋㅋ
이 날은 뮤지컬 맘마미아를 봤다! Novello Theatre 노벨로 극장에서 상영 중.
아바의 팬이라면 아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 뮤지컬.
그리스를 배경으로, 영화와 거의 같은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되는 쥬크박스 뮤지컬.
솔~직히 말하면 기대보다 그렇게 좋진 않았다. 아바 팬이 아니라 그런가..? ㅋㅋㅋ 음향도 완벽하진 않았던 것 같고.
하지만 이 모든 아쉬움을 만회하는 마지막 싱어롱 타임! 영화에서도 출연진들이 무대 의상을 입고 피날레에 노래부르며 춤 추는데... 그게 뮤지컬의 오마주였구나!
사람들 다 일어나서 춤추고 난리났었다 ㅋㅋㅋ 워털루, 댄싱퀸, 그리고 한 곡 더 불렀는데.. 맘마마이던가?
이 피날레 때문이라도 한번 더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참고로 이건 내 후기고, 남편 조지도 엄청 재밌었다고 했고 극장을 나오면서 사람들도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옆에서 들었다!
뉴몰든에서 김치 산 김에 만든 김치볶음밥!!
예 준맛탱이구요 😋
어느 날의 연어 크림 바질페스토 뇨끼!
뇨끼를 처음 요리해 봤는데, 2분 정도만 끓이면 익으니 아주 간편한 것 같다.
맛도 맛있고 좋았다잉.
어느 날, 그냥 런던 배회하러 놀러갔다!
처음 방문한 곳은 런던 브릭레인 거리의 베이글 베이크!
너무너무 유명하고 이번이 3번째 와본 거임 ㅋㅋ 줄도 엄청 길었고, 유명한 옆 노란 간판 집도 줄이 길었다.
런던에 사람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
조지가 먹은 Salted beef 베이글과, 내가 먹은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
연어 크림치즈는 말해뭐해 너무 맛있고, 가격도 핵 저렴하고... 조지가 먹은 솔트비프 베이글도 진짜 맛있었다! 아마 이게 이 가게의 시그니처 인 것 같은데.. 다음에 나도 저거 먹을까? ㅋ
근데 다음에는 한 번도 안 가본 노란 간판집에 가기로 하긴 했다.. 도전정신!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곳은 코벤트 가든!
사람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ㅋㅋㅋ
글구 만두가 먹고싶어서 딘타이펑에 갔지.
비싼데 양 적음 흑흑😭
어느 날의 피넛버터 누들 ㅋㅋㅋ 이거 진짜 맛있다.
조만간 또 해먹어야지. 피넛버터+고추장의 조화로 고소한 맛이랄까...?
어느 날의 칠리 나쵸.
칠리를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많아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만든 음식. 나름 건강 버전으로 만들었다.
역시 맛있구요 ~.~
쇼핑, 그리고 케이팝 콘테스트가 궁금해서 보러 방문한 런던 킹스턴, 우리가 사는 근교에서 가장 큰 곳인듯?
킹스턴 마켓에 갔는데 이것저것 볼 거리도 많고 좋았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다는데.... 꼭 가봐야지 ㅎ
마켓 바로 앞에 있던 고풍스러운 건물.
요렇게 예쁘고 웅장한 건물이 있는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이다.
우리는 반미(엄청 크고 맛있음)와 아몬드 크로아상, 바나나 케익을 먹었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맛도 좋아서 또 가서 또먹고 싶음...ㅋㅋㅋㅋ
케이팝 페스티벌... 조금 엉성했지만ㅋㅋㅋㅋ 볼만했다.
그리고 나서 킹스턴의 Poor Boys에 가서 콜리플라워 튀김을 올린 맥앤치즈를 먹었는데...
양 겁나많고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헤헤 다 먹는얘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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