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런던 대사관 여권발급 방문기, 버킹엄궁전 꽃들, 음식 일기

by 별민 2022. 11. 21.

거의 두달이 넘게 포스팅 안한적은 처음인 것 같다 ㅋㅋ 아닌가?

아이폰에서 자동으로 티스토리 로그아웃이 되었는데 갑자기 다시 로그인하는게 귀찮더라...

 

뒷북이지만 9월 말,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시기 즈음의 이야기.

 

대한민국 대사관에 여권을 재발급하러 갔다.

간만에 한국어로 소통하고 한국 국기도 보고, 역시 나는 한국인이야.

여권 재발급 업무는 아주 간단했고 사람도 나밖에 없었다. 창구도 조그마했음.

 

버킹엄 궁전 앞에 가득했던 꽃들.

몇십년을 재위했던 여왕님이 돌아가셨으니 꽃들이 많을만 하다.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내가 떠나고 몇십 분 후에 찰스 왕이 왔었다고 한다.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꽃들.

꽃집 사장님들은 좋았겠다.

 

1년 간 정들었던 플랫 생활을 청산했다.

집을 사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상황들이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아서 아직까지 시댁에 눌러살고 있다.

집 정리하는 게 너무 귀찮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케아에서 구매한 저렴한 가구들은 다음 세입자 쓰라고 무료 기증하고 왔다.

버리거나 중고로 파는 게 시간낭비에 더 돈낭비일 것 같아서...

 

추석 즈음에 엄마가 보내줬던 귀여운 총명이 사진.

 

시댁에 도착하고 추석맞이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

김치전과 갈비찜, 잡채.

나름 괜찮게 만들어진 것 같다.

 

갈비찜은 맛있었는데 고기 냄새가 조금 났다.

확실히 술 같은 게 필요한듯.. 냄새 빼려면 말야.

 

잡채는 많이 만들어봤지~_~ 의외로 시어머니가 좋아해서 신기했다 ㅎㅎ

 

어느날 들렀던 로체스터에 있는 치킨 윙 가게.

존맛탱~_~ 한국식 튀김 느낌이 확 나면서 바삭하고 신선하니 아주 맛있었다.

그저께도 또 갔다 온 가게.

 

어느 날 런던에 가서 들린 마켓 홀 빅토리아.

빅토리아 역 바로 앞에 있다.

온실 개조한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내부가 더 아름다워 보였다.

 

우리가 먹은 건 타코. 여기 꽤나 맛있었다. 2층에 있음!

 

또 버킹엄 궁전 근처에 가서 꽃들과 분위기, 엄청난 사람들도 봤고..

 

그리웠던 명랑 핫도그도 런던에 지점을 오픈해서 먹어보았다!!

한국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았던 걸로 :)